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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1.6% 하락...强 달러·3분기 실적 부진에 투심 ↓

코투선 0 6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6일 인도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개장 초반 상승 전환을 노렸으나 곧 반락해 낙폭을 벌였다.

센섹스30 지수는 1.59% 내린 7만 7964.99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62% 하락한 2만 3616.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의 초강세 속에 신흥국 통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아시아 증시 전반의 하락으로 이어졌고, 인도 역시 그 여파를 피해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취임 뒤 미국 새 행정부의 정책 변화가 가져올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였다고 민트는 지적했다.

무엇보다 기업들의 부진한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3분기(10~12월) 실적이 실망감을 키웠다.

파이덴트 자산운용관리의 아이쉬바리야 다드히리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은 실적 부진이 이어질 수 있고, 의미 있는 회복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며 "특히 은행 섹터의 초기 실적 보고가 실망스러웠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이날 대형 은행주들이 하락하며 벤치마크 지수를 끌어내렸다. 니프티 국영은행 지수는 4% 하락하면서 13개 주요 섹터 중 상위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HDFC은행은 보유 예금이 3분기까지 연속적으로 감소했다고 보고하면서 2.2% 내렸고, 유니온 뱅크 오브 인디아도 수익성 악화로 7.8% 급락했다.

이와 함께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가 중국에서 급속히 확산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도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온 것이 코로나19 팬데믹 공포를 떠올리게 해 투자자 심리를 압박했다고 민트는 덧붙였다.

메타 이쿼티스의 파라샨트 탑세 수석 부사장은 "월간 관점에서 봤을 때 니프티의 향방은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한 뒤 무엇을 할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니프티 상승은 당분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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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6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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