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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국 내 해외 스마트폰 출하량 47% 급감...애플 매출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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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해 11월 중국의 외국산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로 애플의 매출도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은 11월 중국에서 애플을 포함한 외국산 스마트폰 출하량이 304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4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현지 시간)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무려 51% 감소한 수치다.

CAICT는 브랜드별로 출하량을 구체적으로 나누지 않지만, 애플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외국산 스마트폰에서 절반이 넘는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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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회장이 중국의 래퍼인 류보신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애플은 외국 브랜드 중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경기 둔화와 화웨이 기술 등 중국 브랜드와의 경쟁 속 점점 큰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DC의 데이터에 따르면 3분기 중국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매출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0.3% 줄어든 반면 화웨이는 42% 급증했다.

또한 11월 외국산 스마트폰 출하량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중국 브랜드의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4.4% 늘어난 2657만 1000대에 달했다. 점유율은 89.7%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입지가 갈수록 위협받는 현실을 보여 준다.

애플은 지난해 9월에 출시한 아이폰 16 시리즈를 통해 중국에서 매출이 다시 반등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리즈에는 애플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이 포함됐지만, 중국의 AI 관련 규제로 아직까지 중국 내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애플의 중국 내 경쟁사들은 이미 자신들의 스마트폰에 AI 기능을 제공하며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3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일에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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