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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전역 2024년 마지막 날 정전…복구에 24~48시간 걸릴 듯

코투선 0 6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전역에서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CNBC와 로이터통신은 푸에르토리코 루마 에너지의 약 147만 명 고객 중 90%가량이 이날 오전 5시 30분께부터 전기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루마 에너지는 전력 복구에 24~48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현재 정전의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언더그라운드 라인의 결함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 강타 이후 인프라 붕괴를 겪고 있는 푸에르토리코는 오랫동안 지속적인 전력난을 겪어왔다.

에닛 누녜스(49) 씨는 "이것은 내 일상 중 일부"라며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구입한 작은 가스스토브 덕분에 출근 전 아침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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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사진=블룸버그] 2024.12.3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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