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韓 대행 탄핵안 가결 긴급 타전..."한국 정치 위기 심화"
코투선
0
47
2024.12.27 19:3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까지 국회에서 가결되자 주요 외신들은 이 소식을 긴급히 주요 기사로 보도했다.
AP 통신, AFP 통신 등은 "한국 국회의원들이 한 권한대행을 탄핵했다"고 보도했으며, AP는 "한 대행의 탄핵으로 한국의 정치 위기가 심화되고, 국제적 이미지가 손상을 입고 있다"고 진단했다.
로이터 통신도 탄핵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가 개회할 때부터 주요 절차를 실시간 속보로 내보내며 깊은 관심을 보였고, 탄핵안이 가결되자 "국회 과반이 한 권한대행의 탄핵에 찬성했다"고 전했다.
한덕수 권한대행 타결안 가결 소식을 주요 뉴스로 보도한 NYT 홈페이지, 2024.12.27 [email protected] |
AFP는 국회가 '내란에 적극 가담했다'는 이유로 한 대행을 탄핵했다고 설명했으며, 중국 신화통신 등도 탄핵안 가결 소식을 긴급히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관련 소식을 주요 뉴스로 홈페이지 상단에 배치하고 "한 권한대행 축출로 한국의 정치적 공백이 장기화됐다"면서 "기업·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지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고통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앞서 한 권한대행의 탄핵안이 가결되기 전 주요 외신은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며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소추가 국회에서 가결되면 고위급 외교를 중단시키고 경제 혼란을 불러온 한국의 정치 마비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