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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공업기업 순이익 7.3%↓...하락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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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공업 기업들의 11월 순이익 총합이 전년 대비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부양책 영향으로 하락 폭이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연간 매출액 2000만 위안 이상의 공업 기업의 이윤(순이익) 총액이 전년 대비 7.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공업 기업 이윤 총액은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여왔지만, 8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공업 기업 이윤 총액은 7월에 전년 대비 4.1% 증가한 데 이어 8월에는 17.8% 감소했다. 9월에는 27.1% 급감했으며, 10월에는 10.0% 감소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 9월 24일 부양책을 발표했고 그 후 소비가 다소 증가했다. 부양책의 영향으로 11월 공업 기업 이윤 총액 감소율이 상당히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1월 누적 공업 기업 이윤 총액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6조 6674억 위안이었다. 이 중 광업 기업 이윤 총액은 13.2% 감소했고, 제조업 이윤 총액은 4.6% 감소했으며, 에너지 산업 이윤 총액은 10.9% 증가했다.

올해 11월 누적 공업 기업 매출액은 123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부양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11월 달 공업 기업 이윤 총액 감소 폭이 대폭 축소됐다"며 "대부분의 업종이 전달 대비 수익성이 좋아졌으며 장비 제조업과 첨단 제조업은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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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 증가율 추이 [사진=중국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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