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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지난달 승용차 판매량 전년 대비 4% 증가...현대차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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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의 지난달 자동차(상용차 제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더 이코노믹 타임즈(E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자동차협회(SIA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업계의 11월 판매량은 34만 7522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1월의 33만 3833대보다 4.1%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SIAM은 "축제가 있었던 10월의 수요 모멘텀이 11월에도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판매 1위는 시장 선두주자인 마루티 스즈키였다. 마루티는 11월 판매량을 작년의 13만 4158대에서 올해 14만 1312대로 5% 늘렸다.

업계 2위인 현대자동차는 4만 8246대를 팔았다. 전년 동기의 4만 9451대 대비 2.4% 감소한 것이다.

마힌드라 앤드 마힌드라의 지난달 판매량은 4만 6222대로, 작년 동기의 3만 9981 대비 16% 증가했다.

한편 마루티스즈키는 최근 인도에서 연간 200만 대 생산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인도 자동차 제조 업체 중 최초라고 비즈니스 스탠다드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하리아나주(州) 마네스라에 있는 마루티스즈키 공장에서 전날 마루스스즈키의 올해 200만 번째 차량인 에르티가(Ertiga)가 생산됐다.

마루티스즈키는 인도에 세 개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하리아나주 구르가온과 마네사르에 각 1개, 구자라트주 한살푸르에 1개다.

세 개 시설의 연간 생산능력은 235만대로, 올해 생산된 200만 대 중 약 60%가 하라아나에서, 나머지 40%가 구자라트에서 생산됐다.

마루티스즈키는 인도 및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에 대응해 연간 생산 능력을 400만 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현재 하리아나주의 하르코다에 새로운 제조 시설을 건립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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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아나 로이터=뉴스핌] 인도 북부 하라아나주(州) 마네사르에 있는 마루티스즈키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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