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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각국 재경관에 당부 "韓 민주주의·경제시스템 굳건함 알려달라"

코투선 0 15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열린 재정경제금융관 회의에서 각국 재경관들에게 "미국 관세조치 관련 현지 동향을 빠짐없이 수집·보고하는 한편, 우리 민주주의와 경제시스템이 굳건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주재국에 적극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재경관 영상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프랑스, 영국, 스위스, 러시아, 아세안, 태국, 베트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국에 파견된 재경관들이 참석해 현지 동향을 보고했다. 재경관은 주요국 공관에 파견돼 본부와 주재국 정부 간 경제·재정·금융 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최 부총리는 이날 새벽 미국 정부가 기본관세 10%를 제외한 추가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당분간 상호관세의 충격이 일정 부분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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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금융관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4.10 [email protected]

이어 "유예기간 동안 각국의 대응 흐름을 면밀히 살피고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통상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를 위해 재경관들이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정보 제공에 힘써줘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재경관들의 적시성 있는 정보 제공과 가감 없는 정책 제언이 중요하다"며 "현지 동향을 면밀히 관찰해 수시로 보고해 달라"고 언급했다.

재경관들은 각국의 다양한 대내외 조치를 공유했다. 대내적으로는 각국 정부가 관세 조치의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고 피해 업종 자금 지원, 상담 창구 설치 등 지원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외적으로는 강경 대응(중국 등)과 협상 우선(일본·베트남 등) 사이에서 국가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헌법 절차에 따라 질서 있게 상황을 관리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각국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재경관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양자 간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 외교의 최일선에 있는 재경관들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국가신인도 사수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한국의 경제·외교정책이 일관된 기조로 추진되고 있음을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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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금융관 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4.1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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