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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나토 수장과 회담...북러 협력 비판·방위 협력 강화

코투선 0 22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했다.

NHK 등에 따르면 양측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을 비판하고,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불가분 관계에 있다는 인식을 공유했으며, 방위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담 모두에서 이시바 총리는 "나토와의 안보 협력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법의 지배에 기반한 자유롭고 열린 국제 질서의 유지·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뤼터 사무총장도 "일본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가 상호 연계되어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방위 분야 등을 포함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세와 관련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을 강하게 비난하고, 평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중국을 염두에 두고 동중국해 등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시바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나토의 존재는 일본에 있어서도 큰 이익이 된다. 협력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연계를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뤼터 사무총장의 방일은 나토 수장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네덜란드 총리로서 2015년 11월 공식 실무 방문 및 국빈 방문을 했으며, 2019년 6월 G20 오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두 차례 방일한 바 있다.

전날에는 요코스카 해상자위대 기지를 시찰했으며,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과도 만났다.

나토는 이번 방일이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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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오른쪽)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9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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