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장기금리 1.240%까지 상승...13년 9개월만 최고치
![](https://coininfu.com/img/level/zb4/admin.gif)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 흐름을 타고 일본의 장기금리도 오름세를 보이며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도쿄채권 시장 오전 거래에서 장기금리의 대표적 지표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1.240%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4월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새해 첫 고용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으로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14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오른 영향을 받았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 오후 거래에서 글로벌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799%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장중 일시 4.426%로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장 후반 오름폭을 다소 축소했다.
또한 시장 내에서 일본은행이 조만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 국채 매도 움직임 강화되고 있는 것도 장기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화 [자료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