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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들, 점진적 금리 인하에 무게…불확실한 중립 금리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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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가 앞으로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최근 불안정한 경제 지표와 중립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주목했다.

26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지난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고용시장이 강해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봤지만 이 같은 과정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FOMC 위원들은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면서도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의사록은 "통화정책의 전망을 논의하면서 참가자들은 지표가 예상대로 나와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꾸준히 2%를 향하고 경제가 완전 고용에 가깝게 유지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다 중립적인 정책 기조로 향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당시 회의에서 FOMC 위원들은 전원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 4.50~4.75%로 정했다. 9월 0.50%p의 빅컷보다는 완화 폭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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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1 [email protected]

현재 금융시장은 연준이 내달에도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으로 보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등 정책이 인플레이션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우려한다. 미국 대선 이틀 후 마무리된 당시 회의를 기록한 의사록에서 대선 결과나 관련 정책에 따른 전망은 언급되지 않았다.

위원들은 정책의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기준금리가 최종적으로 도달할, 이른바 중립 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에 주목했다. 의사록은 "많은 참가자는 중립 금리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이 통화정책의 제한 정도를 평가하는 것을 복잡하게 하며 이것이 정책의 제한 정도를 점진적으로 줄이는 게 적절하게 만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다면 위원회가 제한적인 수준에서 금리 정책 완화를 멈출 수도 있으며 고용시장이 침체하거나 경제 활동이 부진하면 금리 인하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위원들은 통화정책 결정이 미리 정해진 과정이 아니며 경제와 그것의 경제 전망에 대한 함의의 변화에 달렸다고 강조하고 FOMC가 정책을 조정하면서 이것을 분명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다수 위원은 최근 경제 지표가 불안정해 기조적인 추세를 알아내는 것을 어렵게 한다고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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