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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에 대규모 공습...20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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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스라엘군이 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조직 하마스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한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으로, 향후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부 가자시와 최남단 라파 등 가자 전역이 공습 대상이 됐으며, 이스라엘군은 앞으로도 공습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격의 근거로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거부하고 이스라엘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휴전 지속을 위한 미국의 제안을 하마스가 거부한 것을 이유로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백악관 대변인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공습 대상 등에 대해 사전에 미국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의 중재로 1월에 전투를 중단했다. 6주간의 휴전 1단계는 이달 초 종료됐다. 하마스는 합의에 따라 2단계로의 이행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임시적인 휴전 연장을 새롭게 주장하며 가자에 대한 지원 물자 반입과 전력 공급을 중단했다.

기존 휴전 합의는 3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1단계에서는 하마스가 시신을 포함한 일부 인질을 이스라엘에 넘겨주었다. 2단계에서는 하마스가 남은 인질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군이 가자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자에서 군대를 철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밝혔으며, 하마스는 협상 카드로 활용할 인질 추가 석방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마스는 이번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이 일방적으로 휴전 합의를 파기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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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가자지구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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