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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언론 새벽 내내 계엄령 속보, 검색어 1~3위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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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관영 매체들이 4일 새벽 내내 우리나라 계엄령과 관련된 속보를 쏟아내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신화사, CCTV, 인민망, 중국신문사, 환구시보, 신경보, 참고소식보 등 중국 주요 관영 매체들은 새벽 내내 우리나라 계엄령 사태를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매체별로 우리나라 계엄령 관련 속보를 쏟아냈고, 해당 뉴스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 현재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 검색 순위 1위, 2위, 3위가 우리나라 계엄령과 관련된 소식들이었다.

환구시보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부터 대통령 계엄 해제 발표까지 이날 새벽에만 30여 건의 기사를 쏟아냈다. 환구시보는 국방부의 전군지휘관회의 소집, 계엄사령부의 포고문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국민 호소, 국회에서 계엄군과 시민들의 충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 미국 백악관의 반응, 주한 중국 대사관의 긴급 공지,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 등의 뉴스를 보도했다.

또한 증시 전문 매체인 중국기금보는 "한국에서 블랙스완 사태가 발생했다"며 미국에 상장된 한국 기업들의 주가와 한국 관련 ETF가 폭락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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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긴급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KTV국민방송 캡처]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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