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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비둘기' 월러 이사에 안도…관세 긴장은 여전

코투선 0 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8만 4000달러선에 머물며 관세와 연방준비제도(연준) 관련 소식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5일 오전 11시 52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1% 내린 8만 4941.5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59% 후퇴한 1625.80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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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공개 발언에 나선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고율 관세 정책이 부활할 경우,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악재에 대응한 금리 인하'가 필요해질 수 있다고 시사해 코인 시장에 호재를 안겼다.

월러 이사는 "관세가 경제 성장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통화정책의 적정 수준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경기 둔화가 심각해져 침체 우려까지 제기된다면, 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크게 인하하는 쪽을 지지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미국산 제품 210억 유로 규모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를 7월 14일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한 점도 긍정적인 재료였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인 폴리마켓에서 미국과 유럽연합이 관세를 피하기 위한 무역 협정에 도달할 가능성은 65%까지 올랐다.

한편 암호화폐 분석업체 스위스블록 테크놀로지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스위스블록 애널리스트들은 "3월 이후 꾸준히 신규 참여자들이 유입되고 있으며, 유동성도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올초 급격한 흔들림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동성 지표가 50선을 안정적으로 웃돌기 시작하면, 단기 가격 움직임도 힘 있게 뒤따르는 경향이 있다"면서 "현재 네트워크 성장과 유동성 흐름이 정렬되고 있어, 중요 가격대들이 단순히 재시험(retest)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매집'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는 "이러한 구조적 지지가 지속 가능한 랠리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닌 만큼 시장 경계감도 여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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