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애플TV+로 연 10억 달러 이상 손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로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내고 있다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애플이 지난 2019년 애플TV+를 론칭한 후 매년 5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지만, 지난해에는 이를 5억 달러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애플TV+는 '더 모닝 쇼', '테드 라소'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왔으며 넷플릭스, 디즈니+ 등과 경쟁하고 있다.
경쟁업체인 넷플릭스는 3억163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디즈니+는 1억2460만 명, 워너브러더스는 1억169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애플은 애플TV+의 가입자 수를 발표하지는 않지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가입자가 4040만 명이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콘퍼런스 콜에서 애플이 제작한 콘텐츠가 2500번 이상의 시상식 수상작 후보에 올랐으며 538번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애플TV+ 가입비는 월 9.9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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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3.21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