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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횡보장 강보합 이어져...오픈AI 신제품 기대감에 AI주 상승

코투선 0 11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5일 중국 증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횡보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별다른 이슈가 없이 지수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13% 상승한 3368.84, 선전성분지수는 0.29% 상승한 10634.49, 촹예반지수는 0.36% 상승한 2221.4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UBS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정책을 통해 미국을 압박하더라도 중국 주식에 대한 전망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UBS는 "중국 정부가 미국의 관세에 대한 대응책으로 추가 부양책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 속도에 따라 중국은 금융 정책과 부양 정책 완급을 조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은 내년도 재정 적자 비율을 3%에서 약 4%로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국채 발행 확대와 통화 완화를 수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UBS는 "중국의 부양책 효과를 누리면서도 관세 리스크가 적은 자산에 주목해야 한다"며 금융, 유틸리티, 에너지, 통신주를 추천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AI(인공지능) 관련주가 대거 상승했다. 완싱커지(萬興科技), 푸스쿵구(福石控股), 진차이후롄(金財互聯), 펑위주(風語築)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6일부터 총 12일간 매일 새로운 기능, 제품, 데모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AI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무엇을 발표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상 생성 AI 도구 '소라(Sora)'와 추론 모델 'o1'의 풀 버전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오픈AI는 올해 연말 소라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Lab Grown Diamond) 관련주도 상승했다. 후이펑쫜스(匯豐鑽石), 워얼더(沃尔德), 황허쉬안펑(黄河旋風)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인공 다이아몬드'로도 불린다. 글로벌 다이아몬드 기업인 앵글로아메리칸이 다이아몬드 생산량 감산에 나섰다는 소식에 중국의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발생했다. 앵글로아메리칸은 "소비시장 침체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의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감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87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934) 대비 0.0055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08%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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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5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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