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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팜 세계로 뻗었다…호주와 550억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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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스마트팜 수출을 위해 동분서주했던 정부의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한국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약 3900만달러(한화 약 550억원) 규모의 호주 내 스마트팜 온실 구축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위크'를 계기로 함께 참석해 한국과 호주 양 기업을 격려하고 향후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청취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기업 그린플러스와 호주 기업 '퓨어그린팜' 간 체결됐으며 총 10㏊ 규모의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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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상반기 수출붐업 코리아에서 참관객들이 무선제어 스마트팜 솔루션 '팜링크'를 살펴보고 있다. 2024.04.15 [email protected]

퓨어그린팜은 지난 2017년에 설립된 호주 온실 전문 운영 기업인 레드코코넛사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기업이다.

그린플러스는 지난 9월 이미 해당 기업과 1900만달러(268억원) 규모의 5㏊ 온실 구축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에만 호주 지역에 총 15㏊, 5800만달러(820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정순태 그린플러스 정순태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 몇 년간 케이(K)-스마트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가까운 시일 내에 호주 내 다른 민간기업과 1000만달러(141억원) 이상의 추가 수주계약 성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그린플러스의 호주 시장 개척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을 축하하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호주 내에 한국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이 보다 확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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