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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애플, 아이폰 및 중국 매출 '기대 이하'...시간 외서 1% 하락

코투선 0 5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애플이 부진한 아이폰 매출 및 중국 판매 실적을 공개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 중이다.

30일(현지시간) 애플은 회계연도 1분기 전체 매출이 124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예상 매출 1241억 2000만 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주당순이익도 2.40달러로 월가 전망치 2.35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아이폰 매출은 691억 4000만 달러로 1년 전의 697억 달러보다 줄었고, 월가 전망치 710억 3000만 달러도 하회했다. 특히 LSEG 집계 전망치와 실제 매출 간 격차는 회계연도 2023년 1분기 이후 최대로 벌어져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초래했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생산 이슈로 인해 아이폰 14를 충분히 생산할 수 없어 매출에 지장을 줬다고 설명했다.

중국 본토를 비롯해 홍콩과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에서의 매출은 185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1% 감소하며 특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월가 전망치 215억 달러를 대폭 밑도는 수치로, 1년 전 매출이 12.9% 감소한 뒤 가장 가파른 매출 둔화세가 나타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출연해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국가에서는 아이폰 판매가 훨씬 강력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애플 인텔리전스는 중국 및 중국어 사용 국가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중국 시장은 애플에 계속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데, 지난해 중국 내 애플 매출은 8%가 줄었다.

한편 애플 서비스 부문 매출은 263억 달러로 월가 전망치에 부합했고, 맥 매출은 89억 9000만 달러로 전망치 79억 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아이패드 매출도 80억 9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73억 2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기타 제품 매출은 117억 5000만 달러로 LSEG 집계 예상치 120억 1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애플 매출총이익은 46.9%로 전망치 46.5%를 상회했다.

이날 정규장서 0.74% 내린 237.59달러로 거래를 마친 애플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 넘게 추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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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애플 스토어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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