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이크로소프트, 틱톡 인수 협상 중"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가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2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으며, 틱톡에 대한 입찰 경쟁을 보고싶다는 말도 덧붙였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인수와 관련해 30일 내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포함된 투자자 그룹을 통해 틱톡의 글로벌 운영권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NPR은 아울러 이 협상에서는 틱톡의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일부 지분을 유지하되, 앱 알고리즘, 데이터 수집,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오라클이 감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틱톡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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