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저성과자 중심 5% 감원…저커버그 "치열한 한 해 될 것"
코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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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5 05:3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저성과자를 중심으로 직원 5%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사 내부 워크플레이스 포럼에 게시한 메모를 통해 저성과자를 더 빠르게 내보내기로 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올해가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으로도 전망했다.
메타는 이번 해고로 성과가 가장 낮은 직원의 약 5%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메타의 직원이 7만2000명가량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3600명이 해고 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이번 감원 규모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2만1000명을 감원한 후 최대 규모다.
저커버그 CEO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연중 관리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사이클에서는 더 광범위한 성과 기반의 감원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메타는 해고 통지가 내달 10일 이뤄질 것이며 해고 대상자들이 퇴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성과 주기가 끝날 때까지 직원 수가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블룸버그는 회사가 관리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인용해 이 같은 합계에는 지난해 이탈로 인한 추가 5% 감축이 포함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2025.01.15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