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내년 전승절 열병식에 북한군 참가할 듯"
코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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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1:1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은 내년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 열병식 행사에 북한군이 참가할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담당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내년 5월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북한군이 참가하는지 묻는 말에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이미 몇몇 국가에서 자국 군의 열병식 참여에 동의했다며 "아직 정확한 수치를 말할 수 없지만 여러 국가가 이에 동의했다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북한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군을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초청했다고 알린 바 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