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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 앞두고 혼조세...오라클·엔비디아·알리바바↓ VS C3.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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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혼조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주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7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3.75포인트(0.06%) 오른 6069.5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8.75포인트(0.13%) 상승한 2만1512.5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E-미니 다우 선물은 5.00포인트(0.01%) 하락한 4만4474.00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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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0.03 [email protected]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에 대한 중국의 반독점 조사 개시 소식이 고점 우려가 불거진 시장에 매도 기회를 줬다. 메타 플랫폼스,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기술주도 동반 하락했다.

월가의 투자금융 회사인 래퍼 텡글러의 낸시 텡글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기술주는 지난 5년 동안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여전히 더 나은 투자처는 없다"면서 "기술주 없이 시장과 경제는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하루 뒤인 11일 공개되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7% 각각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10월 0.2%, 2.6%보다 다소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이번 CPI는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기준금리 결정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0.25%포인트(%p)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약 86%로 반영 중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11월 비농업 고용 증가세는 예상보다 강력했지만 실업률도 상승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예상이 커졌다.

만일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의 물가 상승세가 나타난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둔화 우려가 제기되며 미 증시를 둘러싼 투자 심리가 냉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중앙은행(BOE) 등의 통화 정책 회의도 이번 주 예정돼 있다. 유로존 경기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 내리는 '빅 컷'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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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날은 미국의 3분기 생산성·단위 노동비용이 발표될 예정이며, 11월 CPI는 이틀 뒤인 11일, 이어 12일에는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개장 전 특징 주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라클(종목명: ORCL)이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7% 넘게 급락하고 있다.

전날 중국 당국의 반독점 조사 착수 소식에 주가가 2% 넘게 하락한 ▲엔비디아(NVDA)는 이날 개장 전에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재정 부양책 기대 속에 전날 급등했던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이날 하락세다. 부양책 규모가 확실하지 않은 데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수출·수입 지표가 모두 예상에 못 미친 것에 투자자들은 실망했다. ▲알리바바(BABA)는 3%, ▲PDD 홀딩스(PDD)는 4.1%, ▲바이두(BIDU)는 3.9% 각각 하락하고 있다

반면,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C3.ai(AI)는 개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다. 회사가 2025 회계연도의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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