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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자동차 수출 1.2% 증가…북미 수출 8.4% 급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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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지난 3월 자동차 수출이 1.2% 증가하며 선방했다. 하지만 북미지역 수출이 8.4%나 급감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지난 1분기 자동차 수출도 2.2% 감소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4월부터는 미국 정부가 자동차 관세 25%를 부과하고 있어 수출 전망이 더욱 어둡기만 하다.

◆ 북미 수출 8.4% 감소…1분기도 9.4% 줄어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생산량은 37만836대로 전년동기 대비 1.5% 늘었다.

내수판매량은 14만9512대로 전년동기 대비 2.4% 늘었고, 전월 대비로는 12.5% 늘었다.

3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62.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3월 수출실적 중 2위에 해당한다. 다만 3월 수출량은 2.5% 줄어든 24만874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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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5.04.15 [email protected]

친환경차 수출은 희비가 엇갈렸다. 전기차 수출이 25% 급감한 반면, 하이브리드카는 25.3% 급증했다.

1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줄었고, 수출량도 2.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를 달성한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또한 조업일수도 3일 줄어들면서 영향을 미쳤다.

◆ 1분기 생산·내수·수출 선방했지만 2분기는 '먹구름'

1분기 생산량 또한 내수 증가에 힘입어 3년 연속 100만대를 초과한 101만대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내수판매량은 38.8만대를 기록해 전년동기(37.8만대) 대비 2.7% 증가했다. 다만 2023년 내수판매량(42.9만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친환경차 1분기 내수판매량은 20% 이상 증가하면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대세임을 증명했다. 2023년 12만대에서 지난해 14만대, 올해는 16.9만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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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5.04.15 [email protected]

1분기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적용되는 4월부터는 난항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미 수출이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고, 내수판매도 증가세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9일에 발표한 '자동차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긴급 대응대책'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동차 대책에서 발표한 과제들을 신속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피해 상황과 대미협상 경과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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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이 선박 선적을 앞두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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