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정부 가용자원 총동원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
코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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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 10:34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어려운 민생경제가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리며 더욱 얼어붙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 주재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1.07 [email protected] |
최 대행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 "모든 부처는 민생경제 회복에 필요한 사업은 예산 집행에 즉시 착수하고 소비‧건설‧관광‧지역 경기 등 내수 회복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증가세도 굳건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산업부‧중기부 등은 기업들과 원팀이 돼 현장에서 더욱 치열하게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 등 미래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될 핵심기술 지원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최 대행은 "긴 고난의 세월 속에서도 독립에 대한 불굴의 의지로 마침내 주권을 회복한 그날의 의미를 새삼 되새기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저력이라면 지금의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정부는 오직 국민과 국익만 생각하며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