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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소비 상당폭 둔화..."부양책 효과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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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부양책에도 11월 소비가 상당 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의 거시 경제 데이터를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9월 24일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10월에는 소비 관련 지표가 상승했지만, 11월에는 다시 둔화되었다. 부양책 효과가 소비 관련 지표에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공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전달의 증가율인 5.3%에 비해 0.1%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 제조업 생산액은 6.0%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액이 51.1%, 공업용 로봇이 29.3%, 반도체가 8.7% 각각 상승했다.

11월의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상승률인 4.8% 대비 1.8%p 낮아진 것이다. 상품 소매 판매액이 2.8% 증가했고, 외식 소비가 4.0% 증가했다. 노후 제품 교체 보조금 정책의 영향으로 가전제품 판매액은 22.2%, 가구는 10.5%, 자동차는 6.6% 각각 증가했다.

11월 누적 고정 자산 투자액은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이는 10월의 수치에 비해 0.1%p 낮아졌다.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한 전국의 고정 자산 투자액은 7.4% 증가했다. 부동산 투자를 제외한 민간 투자액은 6.2% 증가했다.

11월 무역 총액은 3조 75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수출은 5.8% 증가했고, 수입은 4.7% 감소했다.

11월 도시 조사 실업률은 5.1%로 전달 대비 0.1%p 높아졌다.

국가통계국은 "부양책 발표 이후 국민 경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외부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국내 수요가 약해, 경제 회복의 기초가 여전히 튼튼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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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월간 사회소비품소매총액의 전년 대비 증감율 추이 [사진=중국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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