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베 부인 아키에 여사 마러라고에 저녁 초대
코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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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3 16: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이번 주말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부부와 만찬을 한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키에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인 오는 15일 트럼프 당선인 자택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당선인 부부와 만찬을 한다.
집권 1기 때 아베 당시 총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트럼프 당선인은 아베 전 총리가 2년 전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 중 총격으로 숨진 후 아키에 여사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어왔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일본 TBS뉴스는 트럼프 당선인이 내달 취임 전 아키에 여사를 꼭 만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아키에 여사의 마러라고 방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재임 시절인 2018년, 아베 전 총리와 아키에 여사를 마러라고에 초대해 정상회담 겸 만찬을 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5월 28일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좌측에서 두 번째)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우)가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우측에서 두 번째)와 그의 부인 아키에 여사와 함께 서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