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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 최초 우주 데이터센터 위성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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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세계 최초로 우주 데이터 센터 위성을 발사했다.

중국의 우주 항공 업체인 궈싱위항(國星宇航)이 14일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12개의 위성을 발사했으며, 해당 위성들은 예정된 궤도에 안착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15일 전했다. 12개의 위성은 창정(長征) 2호 D 운반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신화사는 세계 최초의 우주 컴퓨팅 위성들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며 '우주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2기의 위성은 위성 간 고속 레이저 통신이 가능하며, 각자 분산형 컴퓨팅 역량을 갖추고 있다. 컴퓨팅 성능은 5페타플롭스에 달하며, 위성 간 레이저 통신 속도는 최대 100Gbps에 달한다.

위성들은 우주에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주 기반의 지능형 컴퓨팅 인프라를 형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통신 연결 구축, 네트워크 형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등 우주 기반 컴퓨팅의 기본 기능을 검증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의 위성들은 데이터를 지상으로 전송하며, 지상에서 컴퓨팅 작업을 처리해 왔다. 이에 반해 이번에 발사된 12기의 위성들은 수집된 데이터를 지상에 전송하지 않고 우주에서 연산 작업을 처리한 후 필요한 정보를 지상에 전송하게 된다. 이번 위성 발사는 우주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초기 작업인 셈이다.

우주 데이터 센터가 구축되면 위성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즉시 처리할 수 있어서 지연 시간을 줄이게 된다. 위성이 지구로 데이터를 내려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 전송량을 줄이고, 꼭 필요한 데이터만 지구로 보낼 수 있다.

재난 상황(태풍, 홍수 등)의 실시간 관측과 빠른 데이터 분석에 유리하다. 또한 즉각적인 위협 감지 및 분석이 가능해져서 국가 안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우주 탐사선, 화성 기지 등 지구와 멀리 떨어진 곳과의 데이터 호환에도 강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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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우주항공업체인 궈싱위항(國星宇航)이14일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자체 제작한 12개의 위성을 발사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5.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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