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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위험선호 강화에 비트코인 103K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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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3000달러선으로 올랐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후 1시 1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8% 오른 10만 3557.40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9.02% 상승한 2644.3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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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미·중 무역 갈등 완화로 형성된 투자 낙관론에 예상보다 둔화된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더해지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나타났고, 비트코인 가격도 10만 5000달러 부근까지 올랐다.

다만 일부 품목에서의 가격 상승과 여전한 관세 부담이 맞물리며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부담이 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CPI는 전달보다 0.2% 상승해 시장 전망치(0.3%)를 밑돌았다. 이는 3월 -0.1%에서 반등한 수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2.3%로 3월(2.4%)보다 둔화됐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2.8% 상승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전반적으로는 물가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지만 일부 품목에서 관세의 영향이 감지됐다.

LMAX 그룹의 마켓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주 급등세를 아직 소화 중이지만, 랠리(상승장)는 추가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크루거는 "현재 시장은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선 듯 보이지만, 최근 헤드라인에서 드러나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번 랠리가 더 성장할 여지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의 반등과 기관 투자자 유입을 촉진하는 여러 요인을 지목하면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미국 금융시장에서 나타나는 암호화폐의 점진적 주류 편입"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코인베이스가 S&P 500에 편입되는 것은 역사적인 이정표라는 설명이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9일부터 미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정식 편입될 예정으로,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이번 편입은 가상자산 업계의 극적인 반전과, 이 산업이 미래 금융 혁신의 선두로 떠올랐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중립적인 펀딩비와 안정적인 거래량을 근거로 코인 시장 과열 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약 10만 4000~10만 6000달러 구간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어 단기적으로는 조정(횡보) 국면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요 지지선은 약 9만 8000달러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정은 공급과 수요가 10만 달러 이상에서 안정화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상 최고가 달성이 6월로 미뤄질 수 있음을 의미하며,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매우 강세라고 평가했다.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들은 "국가 및 기관의 채택이 확대되고, ETF 인프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며, 미국이 암호화폐 정책을 보다 긍정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시적 준비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2025~2026년 비트코인 가격 목표를 15만~18만 달러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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