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주가, 장중 3만1000선 무너져...1년 반래 최저치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7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주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3만1000엔을 밑돌았다. 닛케이주가가 3만1000엔 아래로 떨어진 것은 약 1년 반 만이다.

미국이 2일 발표한 상호 관세 조치에 대해, 중국은 4일 밤 미국산 전 품목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관세 보복의 응수전이 세계 경제의 급격한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로 시장 심리가 크게 악화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에서는 90% 이상의 종목이 하락하는 전면 약세 장세가 펼쳐졌다. 주요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도쿄일렉트론은 한때 13%, 토요타자동차는 7% 하락했다.

7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주가가 3만1000엔 아래로 내려섰다. [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 QU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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