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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크리스마스 연휴 앞두고 소폭 상승… 25·26일은 연휴로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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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의 증시가 문을 닫은 가운데 거래량이 크게 줄었고 움직임 폭도 크지 않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20%) 오른 503.93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4.27포인트(0.42%) 상승한 8136.9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37포인트(0.14%) 오른 7282.69로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8.20포인트(0.33%) 상승한 1만1473.9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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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 시장 투자자들은 내년 1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움직임을 계속 주목하는 상황이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의 정책은 인플레이션으로 특징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통화정책 행보에도 이 같은 기조가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유럽 증시는 올해 사상 최고치를 여러 차례 경신했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올들어 약 5% 상승하는데 그쳤다. 

중국 소비 부진과 지정학적 긴장, 역내 경제 상황 악화, 트럼프의 재등장 등으로 상승 모멘텀이 주춤했다. 

하지만 내년 유럽 증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저변에 흐르는 상황이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주간 메모에서 "독일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비교적 낙관적"이라며 "유럽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무역 제한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간스탠리는 특히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국가 중 스페인의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모간스탠리는 메모에서 "스페인은 유로 지역에서 뛰어난 실적으로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스페인은 다른 유로 지역 경제에 비해 무역 의존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새로 등장한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 내각이 지난 23일 정식 출범하면서 향후 정국 동향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루 총리가 제출한 34명의 내각 명단을 승인했지만 좌파 진영은 "이건 정부가 아니라 도발"이라며 또 다시 불신임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바이루 내각은 지난 몇 달 간 야당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2025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하는 중책을 수행해야 한다. 

특징주로는 영국 주택건설 업체 비스트리(Vistry)가 연말 거래 및 완공 지연을 이유로 2024년도 수익 예상치를 낮추면서 16.3% 폭락했다. 

한편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는 크리스마스와 그 다음날(박싱데이)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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