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거인단 투표서 대선 승리 공식 확정
코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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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01:49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8일(현지시간) 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 공식적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미국 CNN방송 등은 전날 50개주 수도와 워싱턴DC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270명)이 넘는 312명으로부터 표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경쟁자인 민주당의 카멀리 해리스 부통령은 226표를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12.17 [email protected] |
미국 대선은 50개주와 수도 워싱턴에서 일반 국민들에 의해 각각 선출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선거인단이 대선 결과에 반하는 투표를 하는 것은 대부분 주에서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각 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이달 25일까지 연방 의회로 보내고, 의회는 내년 1월 6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개표한 뒤 인증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