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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늘부터 1조위안 시장 방출, 대출증가세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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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에 오늘부터 1조 위안(195조 원) 규모의 유동성이 풀린다. 금융 완화 정책으로 인한 중국 내 대출 규모 증가세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장이 0.5%포인트(p) 지급준비율 인하를 예고했으며, 15일부터 낮춰진 지준율이 적용된다. 이로써 1조 위안의 유동성이 시중에 풀리게 된다고 상하이증권보가 15일 전했다.

자오상(招商)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시장의 장기 유동성 수요가 충족될 것"이라며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며, 기업의 이자 비용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신(中信)증권은 "중국 재정부의 초장기 특별 국채와 국유 금융 기관의 특별 국채 발행이 완료됐다"며 "이번 지준율 인하는 채권 발행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해 9월 말 통화 완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로 대출 규모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대출 총액 증가 속도는 경기 선행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대출 총액 증가 속도가 빠르면 기업과 개인이 경제활동 확대를 위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 데이터에 따르면 4월 말 사회 융자 잔액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4월 말 기준 사회 융자 규모 잔액은 424조 위안이었다. 올해 들어 4월까지의 사회 융자 잔액 규모 증가분은 16조 34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조 6100억 위안 증가했다.

통화량(M2)는 325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달 대비 더욱 높아졌다.

4월 말 기준으로 위안화 대출 잔액은 265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10조 위안 증가했다.

지난달 중국의 대출금리는 역사적인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 런민차이쉰(人民財訊)이 이날 보도했다.

4월 신규 기업 대출 가중 평균 금리는 3.2%로 전년 대비 0.5%p 낮아졌으며, 개인 대상 주택 담보 대출 가중 평균 금리는 3.1%로 전년 대비 0.55%p 낮아졌다. 런민차이쉰은 "5월 초 정책 금리가 추가적으로 인하된 만큼 실물 경제의 종합 금융 비용이 계속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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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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