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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텔에 LG TV 있으면 넷플릭스도 내 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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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G전자가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캐스트(Google Cast)를 동시에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호텔 전용 TV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확대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월 공개한 구글 캐스트를 지원하는 호텔 객실 전용 TV를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LG전자 일본법인은 최근 자사 운영체제 '웹OS 23' 이상이 탑재된 호텔 전용 TV에 구글 캐스트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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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호텔 TV와 구글 캐스트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의 호텔 TV는 지난 2023년 출시한 에어플레이에 이어 두 기술을 모두 갖춘 세계 최초의 호텔 전용 TV다. LG전자는 지난 3월 MVI시스템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를 비롯한 일본 내 제품 공급 확대에 나섰다. 홍콩에 본사를 둔 MVI시스템즈는 세계 21개국 300여 개 호텔에 IPTV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양사는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접속하고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MVI의 대표 앵크 길(Anke Gill)은 3월 협약 당시 "캐스팅은 현재 호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라며 "LG의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과 MVI의 연결 솔루션이 만나 가정 수준의 스트리밍 경험을 호텔에서도 상업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MVI는 LG 호텔 TV의 아시아 파트너로 지난 1월 서비스 출시 후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북미 등 객실 내 LG TV가 설치된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호텔 전용 TV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콘텐츠를 직접 TV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TV 화면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기기 간 연결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투숙객은 객실 내에서 개인 콘텐츠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연결 상태는 숙박 기간 동안 유지되며, 체크아웃 시 접속 기록이 자동으로 삭제된다. 객실 내 OTT 감상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가정에서 TV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개인 기기로 감상하던 콘텐츠를 호텔 TV에서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어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호텔 운영자는 LG TV와 MVI의 '게스트 스트리밍 서버(GSS)'만으로 별도 장치 없이도 고급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일본 각지의 호텔에서는 이미 해당 솔루션을 도입 중이다. LG전자는 MVI와 함께 호텔용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며, 쾌적한 투숙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호텔 TV와 소프트웨어, 사이니지 등 호텔, 리조트를 위한 다양한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숙객이 객실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TV 화면에 띄울 콘텐츠를 쉽게 편집할 수 있는 호텔 관리자용 솔루션 '프로 센트릭(Pro:Centric)' 등의 호텔 TV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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