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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日총리 "보복관세, 지금은 고려하고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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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한 보복 관세에 대해 "지금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재차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NHK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14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보복 관세에 대해 "식료품이나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면 부정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주 시작되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국익에 부합하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반드시 조기 타결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밝히며 "그 어느 때보다도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무조건 양보해서 협상만 타결되면 된다는 방침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동맹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제1 야당 입헌민주당의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2019년 아베 정권과 트럼프 정권 사이에 체결된 미일 무역협정에 대해 "당시 아베 총리는 협정이 이행되는 동안 일본산 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이번 조치가 협정 위반이 아닌지 문제를 제기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이시바 총리는 "미일 무역협정에 저촉되는지 여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 무엇이 가장 국익에 부합하는지, 중국과 러시아도 염두에 두면서 어떤 대응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고민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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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사진=NHK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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