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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4일만에 반등...큐비트 105개 양자컴퓨터 개발 소식에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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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18일 중국 증시는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한 후 소폭 반등했다. 중앙경제공작회의 종료 후 이익 실현 물량 출회가 마무리되면서 기술적 반등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62% 상승한 3382.21, 선전성분지수는 0.44% 상승한 10584.27, 촹예반지수는 0.04% 상승한 2202.1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무원 국유자산관리위원회가 '중앙 기업 상장사들의 시가총액 관리 업무 개선 및 강화에 대한 몇 가지 의견'을 발표했다. 의견은 국유 기업 상장사들의 주가 관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증권 시장 부양 노력에 부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의견의 주요 내용은 상장 국유 기업들이 주가 관리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며, 시가총액을 관리하는 방법들을 마련해 시기에 맞게 실행하며, 주가 관리 실적을 경영진의 평가 자료 항목에 포함시키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같은 방침이 시행되면 국유 기업 상장사들이 시장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배당률을 높이는 등의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특징 주로는 양자 컴퓨터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푸단푸화(復旦復華), 거얼롼젠(格爾軟件), 싱광구펀(星光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중국과학기술대의 연구진이 105개의 규비트를 갖춘 초전도 양자 컴퓨터인 쭈충(祖冲) 3호의 성과를 오픈 액세스 논문 저장소인 아카이브(arXiv)에 게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주의 상승을 견인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관련 주도 상승했다. 아이펑이랴오(愛朋醫療), 옌산커지(岩山科技), 난징슝마오(南京熊猫)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중국 인공지능학회가 주최하는 제1회 중국 뇌지능대회(ChinaBMI)가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진전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주들이 상승했다.

선완훙위안(申萬宏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증시는 여전히 강세장 구간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1차 장세는 올해 하반기 장세이며, 2차 장세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6년 중국 상장사들의 수익성이 가시적으로 높아질 것을 반영해 내년 하반기에 강세장이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 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88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7.1891) 대비 0.001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0.02%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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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바이두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8일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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