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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美증시 따라 관세전에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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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뉴욕증시를 따라 관세 관련 뉴스에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11일 오후 12시 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74% 내린 8만 326.6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99% 하락한 1535.65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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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에 초점을 맞추며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하고 관세를 90일 유예한다는 발표에 7~12% 수준의 폭등을 견인했던 투자자들은 이날은 무역 전쟁 가능성을 경계하며 주요 지수를 2~4% 수준까지 끌어내렸다.

주가지수가 하루 사이 큰폭의 롤러코스터를 연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관세 유예 호재로 전날 8만 3000달러 위로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밤사이 다시 8만 달러가 붕괴됐다.

디지털 자산 운용사 반에크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은 "현재 위험 자산 간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비트코인은 최근 들어 나스닥과의 일일 단위 움직임에서 올해 초보다 더 강한 연동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간밤 나스닥 100지수는 장중 최대 7%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튜 휴건은 "지금 우리는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거대한 거시경제적 전환기, 즉 지각 변동과도 같은 사건들을 겪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거시 환경이 암호화폐의 핵심 동인은 아니겠지만, 지금처럼 엄청난 규모의 이벤트가 벌어질 경우 단기적으로는 다른 요소들은 의미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파라택시스 공동 창업자 에드워드 친은 "향후 몇 주간 관세 합의 발표가 나오기 시작하면 시장은 현재 수준에서 안정을 찾고, 이후 의미 있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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