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英 정상, 트럼프 관세 대응책 논의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NHK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10일 스타머 총리와 전화로 약 30분간 협의했다.
양 정상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을 고려해,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움직임과 가능한 대응 방안에 대해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세계 경제와 다자적 자유무역 체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이후, 이시바 총리가 유럽 정상과 직접 대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일본에 24%, 영국에는 10%의 상호 관세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2024년 12월, 일본의 지원을 받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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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日총리와 스타머 英총리 [사진=NHK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