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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추락 아제르 여객기 러 방공망 피격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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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러시아는 26일 카자흐스탄에 추락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가 러시아의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을 가능성을 일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정례 기자 브리핑에서 "추락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인데 조사의 결론이 나오기 전 부정확한 억측은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카낫 보줌바예프 카자흐스탄 부총리도 카자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과 검찰이 조사를 진행 중으로 성급한 추측은 안된다"고 말했다.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역시 페스코프 대변인의 주장에 동조했다. 그는 "(추락 원인에 대해) 여러 이론이 있으나 아직 논의할 때가 아니고 먼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제르바이잔이 독자적으로 사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객기가 악천후로 항로를 변경했으며 (카자흐스탄) 악타우 공항을 향해 고도를 낮춰 착륙하다가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항공보안기업 오스프리 플라이트 솔루션의 최고 정보책임자 매튜 보리는 "후속 보고와 상황 정보, 비행기 잔해 영상 조사, 사고 발생시 남서부 러시아의 항공보안 환경을 종합해 볼때 여객기가 러시아 방공망에 피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객기가 새떼와 충돌했다면 한 번 이상의 폭발이 보고됐을 것이고 비행기 손상 부위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연방항공국에 따르면 여객기의 목표지는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러시아 남부 그로즈니인데 비행 중 긴급 상황으로 악타우 공항으로 항로를 변경했다.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국 정부 당국자가 "초기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의 방공망이 아제르바이잔 항공기를 추락시켰을 수 있다는 징후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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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악타우 인근에서 추락한 아제르바이잔 항공 여객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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