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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언급 쏙 뺀 화웨이 제품발표회...유덕화 깜짝 등장

코투선 0 225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화웨이가 25일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지만 관심을 모았던 스마트폰 메이트 60에 장착된 반도체에 대한 소개는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의 아쉬움이 이어졌다. 

화웨이는 일찌감치 25일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이에 지난달 출시된 스마트폰인 메이트 60에 장착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치린(麒麟)9000s'의 제원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치린 9000s가 7나노(nm) 공정을 통해 생산된 반도체인지는 이미 글로벌 이슈로 부각된 상황이지만, 이에 대해 화웨이는 아무런 설명을 내놓지 않았었다.

때문에 해당 칩이 중국의 파운드리인 SMIC에서 만들었는지, EUV(극자외선) 리소그래피 장비 없이 7nm 반도체를 어떻게 생산했는지, 해당 칩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인지, 반도체 제조 수율은 어떻게 되는지, 후속 스마트폰도 같은 AP를 장착할 예정인지, 7nm 칩의 연간 생산량은 얼마나 되는지, 향후 5nm 공정 반도체도 제작할 것인지 등의 많은 의문점이 존재했으며, 많은 중국인들은 자연스레 이날 화웨이의 제품설명회를 주목했다.

제품설명회는 25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에 진행됐다. 진행과 동시에 시나웨이보 공식계정에는 1000만명의 접속자가 몰렸다. 더우인 계정 역시 비슷한 수의 접속자가 발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를 진행한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단말기 BG 사장은 메이트60과 관련해 "메이트 60 출시 후 전국적으로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며 "현재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직원들이 야근을 하며 생산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현장 방청석에서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더 이상의 설명은 없었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의 아쉬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제품발표회에는 유명 배우 류더화(柳德華, 유덕화)가 화웨이의 홍보모델로 선정된 사실이 발표됐다. 류더화는 현장에 직접 출연해 발언을 하고 위청둥 사장과 포즈를 취해보였다.

또한 이날 제품발표회에서는 18K 금을 입힌 신형 화웨이 워치를 발표했다. 가격은 2만1999위안(약 400만원)이었다. 98인치와 85인치 두 가지의 스마트 스크린, 신형 태블릿 PC, 11월 발표 예정인 신형 전기차 등도 이날 발표회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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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제품발표회에서 공개된 류더화의 영상모습[사진=중국 제일재경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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