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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이틀째 하락 조정...美 관세조치에 구리 섹터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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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7일 중국 증시는 이틀째 하락했다. 이번 주 초 3거래일 연속 상승한 이후 조정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70% 하락한 3424.23, 선전성분지수는 0.34% 상승한 10378.55, 촹예반지수는 0.47% 상승한 2124.3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 통계국은 5월 공업 기업의 순이익 총합이 전년 대비 9% 감소했으며, 올해 5월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공업 기업들의 순이익 총합은 올해 1월과 2월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이어 3월에는 2.6% 상승했고, 4월에는 3.0% 상승했다. 하지만 5월에는 9% 감소로 전환했다.

5월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에 따라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입었으며, 중국 내수시장에서 가격 인하 전쟁이 벌어져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5월 누적으로 자동차 산업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내 자동차 시장에서 출혈 경쟁이 벌어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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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27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구리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진후이구펀(金徽股份), 베이팡퉁예(北方銅業)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장시퉁예(江西銅業)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 구리 시세가 상승하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구리 시세가 8월에는 톤당 1만5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국제 구리 가격은 9749달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구리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세 부과 전에 미국에서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했다. 촹이퉁(創益通), 하오상하오(好上好), 청방구펀(誠邦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신(中信) 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D램 가격이 상승하면서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2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신증권은 특히 메모리 모듈 공급업체와 모듈 제조업체들의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627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620위안) 대비 0.0007위안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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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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