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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충격에 중국 기업 순이익 9% 급감...자동차업종은 11.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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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5월 공업 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공업 기업의 순이익 총합이 전년 대비 9% 감소했으며, 올해 5월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1.1%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공업 기업들의 순이익 총합은 올해 1월과 2월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이어 3월에는 2.6% 상승했고, 4월에는 3.0% 상승했다. 하지만 5월에는 9% 감소로 전환했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익 감소에 대해 "유효 수요가 부족하고 공산품 가격이 하락했으며 단기적 요인의 변동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5월 미국의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에 따라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타격을 입었으며, 중국 내수시장에서 가격 인하 전쟁이 벌어져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국가통계국은 5월 누적 공업 기업 순이익 총액은 2조 720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기준으로 국유 기업의 순이익은 7.4% 감소했고, 민간 기업의 순이익은 3.4% 증가했다. 광공업의 순이익은 29.0% 감소했고, 제조업 순이익은 5.4% 증가했다.

업종별로 IT 제조업이 11.9%, 전기 기계 제조업이 11.6%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 산업의 순이익은 11.9% 감소했다. 5월 누적 공업 기업의 매출액은 54조 76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중국은 연 매출 2천만위안(약 38억원) 이상인 공업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매출과 비용, 이익 등의 지표를 월별 누계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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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윤총액 증가율(파란색) 추이 [사진=중국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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