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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안보실장 "나토서 트럼프 만났다…조선업에 많은 관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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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관심이 조선 분야 협력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귀국 직후인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도 잠깐 대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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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2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06.26 [사진=대통령실]

그는 "(대화가) 길진 않았고 잠깐 서서 이야기한 것"이라며 "한두 마디 이야기하더라도 조선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도 만난 위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진전 사항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약간의 진전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조속히 추진하자는데 공감대가 있었다.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통상 관련 협상이 진행 중에 있고 안보 문제 논의도 진행 중에 있다. 그런 논의를 내실화해 성공적 정상회담을 준비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이 나토에 요구한 방위비 분담금 5% 인상에 대해 "유사한 주문이 우리에게도 있다"며 "여러 동맹국들에게 비슷한 주문을 내리고 있는 것이 맞다. 우리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정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위 실장은 미국 인사들이 방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했다.

그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관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전반적인 한미 간의 협상 전체의 모양을 논의했고 '관세 협상이 조속히 진전을 보여 안보 문제 논의와 시너지를 이루는 상황이 되도록 노력하자, 그리고 어떻게 협상하더라도 한미 동맹의 신뢰와 연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의 접근을 봤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를 대신해 참석한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제가 만남을 제안했고, 여러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일반론적인 대화를 나눴다. 우호적인 대화였다"며 "일본에서 좋은 제스처를 하면 화답할 용의가 있다는 차원에서 설명했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 재개와 관련해선 "격식을 넘어서는 외교 방식으로, 한일 간에도 그런 방식을 해보자고 했기 때문에 그런 시도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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