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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3거래일 상승후 조정...방산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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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중국 증시는 26일 조정을 받았다. 3일 동안 4% 가까이 상승한 만큼,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하락한 3448.45, 선전성분지수는 0.48% 하락한 10343.48, 촹예반지수는 0.66% 하락한 2114.4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조정을 받았지만 글로벌 금융업체들은 중국 증시가 하반기에도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UBS는 보고서를 통해 CSI 300 지수의 주당 순이익이 올해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더해 기저효과와 정부 정책 지원을 통해 올해 중국 증시 수익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UBS는 "중국의 재정 정책, 통화 정책, 부동산 정책이 시장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며 "기관투자자들의 장기 투자 자금의 지속적인 진입 역시 밸류에이션 상향에 긍정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HSBC는 "중국의 제조업은 기술적으로 경쟁력을 지니고 있어서 대체되기 쉽지 않다"며 "중국 경제의 구조적 성장 기회는 여전히 뚜렷하다"고 긍정 평가했다.

인허(銀河) 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반기 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고배당주, 기술주, 소비주, 인수합병 관련주 등이 하반기 증시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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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퉁화순재경] 상하이종합지수 26일 추이

이날 특징주로는 방산주가 전날에 이어 대거 상승했다. 베이팡다오항(北方導航), 젠서궁예(建設工業), 쥐다숴쥐(巨力索具) 등 1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이 오는 9월 3일에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임을 발표한 데 더해 25일 상하이 협력기구(SCO) 국방장관 회의가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에서 개최된 사실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 이란, 파키스탄 등 SCO 회원국 10개국 국방장관이 모두 집결했다. 특히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이란 국방장관이 참석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번 회의에서 실질적인 국방 협력 심화가 논의됐다.

레저주도 상승했다. 난징상뤼(南京商旅), 톈무후(天目湖)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월을 앞두고 중국 소비자들의 여름휴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주가 상승했다. 특히 피서 여행의 목적지인 헤이룽장(黑龍江)성,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 등지에 예약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단오절 연휴 기간에도 관광 소비가 활기를 띤 데 이어 이번 여름철에도 관광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62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668위안) 대비 0.0048위안 내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07%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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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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