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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중동 위기 고조에 사흘째 하락...엔저 덕에 낙폭 축소

코투선 0 5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3일 닛케이주가는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타격으로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서 3영업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외환시장에서 엔저가 진행되면서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3%(49.14엔) 하락한 3만8354.09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0.36%(10.08포인트) 내린 2761.1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란 현지시간 22일, 미국은 벙커버스터를 투하해 이란 핵 시설을 타격했다. 중동 정세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으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졌고, 이날 도쿄 시장에서는 개장 초부터 광범위한 종목에 매도세가 나타났다.

중동 위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도 일본 주식시장을 짓눌렀다. 일본은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원유 가격 상승은 무역 적자 확대로 이어지기 쉽고, 기업 실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등 고가의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해 지수 하락폭은 한때 300엔을 넘기도 했다.

그러나 매도세가 일순한 후에는 엔화 약세 등을 재료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빠르게 줄였다.

원유 가격 상승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달러 매수가 진행되면서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한때 1달러=147엔대 초반까지 하락하자, 주가는 급격히 낙폭을 줄이며 선물 주도로 회복세를 보였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3조8,328억엔, 매매량은 15억7,090만주였다. 프라임시장에서 하락한 종목 수는 915개, 상승한 종목은 653개, 보합은 58개였다.

종목별로는 레이저텍, TDK, 스크린이 하락했고, 추가이제약, 반다이남코홀딩스, 패스트리테일링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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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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