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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홍콩 상륙한 中 '립모터', 시장의 근거 있는 고속성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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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6월 18일 오후 2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 / 9863.HK)가 홍콩에 첫 공식 매장을 오픈하고, 두 가지의 인기 전기차 모델을 홍콩시장에 공식 출시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홍콩 진출이 립모터의 글로벌 채널 구축과 국제화 전략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립모터는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인도량)에 있어서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동시에 3개월 연속 신흥 전기차 브랜드 1위를 자리를 차지하는 등으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미미한 존재감으로 출발한 립모터는 단숨에 다크호스로 부상하며 니오(NIO 9866.HK)와 샤오펑(XPEV 9868.HK) 등 신흥 강자들을 빠르게 제쳤고, 현재는 중국 전기차 업계를 선도하는 리더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립모터가 보여준 눈에 띄는 성과들을 고려할 때, 홍콩 진출을 기점으로 확대될 글로벌 영향력은 립모터의 고속성장세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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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01 [email protected]

◆ 글로벌화 판매망 확장의 허브 '홍콩' 상륙

립모터는 6월 11일 홍콩에 첫 공식 매장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립모터가 국내외에 설치한 1500번째 공식 매장이기도 하다.

홍콩시장 진출은 립모터의 글로벌화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적 의미를 지닌다. 

립모터 주장밍(朱江明) 최고경영자(CEO)는 "홍콩시장 내 전기차의 연간 판매량은 4만~5만대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홍콩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립모터 자동차를 인식하는 중요한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6월 5일 기준 립모터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 이상의 국제 시장에 진출해 600곳 이상의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중국 신흥 자동차 브랜드의 놀라운 해외진출 속도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콩에 위치한 1500번째 매장은 글로벌 판매망을 더욱 완벽하게 구축하며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매장 개장과 함께 홍콩 시장은 립모터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 립모터가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분수령적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는 전문기관들의 평가가 나온다. 

홍콩 시장은 자동차의 안전, 성능, 친환경성 등에서 매우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데, 립모터가 홍콩에 정식으로 출시한 C10과 T03 두 모델은 립모터 자체 기술력의 성숙도와 신뢰성을 입증하며, 향후 더 많은 국제 시장 개척의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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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립모터 공식 홈페이지]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 / 9863.HK)의 홍콩 1호점 매장 전경.

◆ 홍콩 소비자 맞춤 전략으로 시장 공략

지난주인 6월 12~15일 홍콩에서 열린 '2025년 홍콩 국제 자동차 및 공급체인 박람회'에서 립모터는 C10과 T03 두 모델을 홍콩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사전예약도 개시했다. 

'LEAP 3.0' 기술 아키텍처 기반의 첫 글로벌 출시 모델인 중형 전기 SUV 'C10'은 2825mm의 초장축과 66.8%의 초고효율 실내 공간으로 디자인됐으며 고성능 연산력, 빠른 통신, 지연 해소 등을 실현해 스마트 전기차로서의 효율적 기능을 자랑한다. 2024년 9월 유럽 공식 출시 이후 호평을 받았으며, 중국·유럽·호주 3개 지역에서 5성급 안전 인증과 다수의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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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립모터 공식 홈페이지]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 / 9863.HK)가 생산하는 중형 전기 SUV 모델 'C10'

'글로벌 클래식 소형차'로 불리는 'T03'은 콤팩트한 차체에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춰 홍콩 도심 이동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클래식한 외관과 풍부한 수납 설계로 실용성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해당 모델은 차체 고강도 강판 비율이 67%에 달하고, 배터리 안전 검증도 강화해 안전성을 높였다. 동급 최고 수준의 보조운전 기능과 265km(유럽 WLTP 기준)의 긴 주행거리로, 홍콩 소비자의 통근 반경에 맞춰 일주일에 한 번 충전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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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립모터 공식 홈페이지] 중국 신흥 전기차 브랜드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 / 9863.HK)가 생산하는 '글로벌 클래식 소형차'로 불리는 전기차 'T03' 모델

이번 홍콩 모터쇼에서 립모터가 이 두 가지 모델을 동시에 선보인 것은 기술 보편화 전략을 통해 홍콩 소비자에게 가성비 높은 스마트 모빌리티 선택지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성장세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시장은 높은 최초 등록세로 인해 '가격 민감형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진다. 이에 립모터는 '좋지만 비싸지는 않다'라는 전략을 내걸고 홍콩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T03 모델의 홍콩 예약 판매 최저가는 9만9900 홍콩달러(1730만원), C10 모델의 홍콩 예약 판매가는 19만9900 홍콩달러로 책정됐다. 

립모터가 소개한 바에 따르면 홍콩 시장에 맞춘 우핸들 버전의 차량 모델은 정부의 전기차 최초 등록세 면제 정책을 적용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가격에 민감한 홍콩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홍콩 가정이 MPV(다목적 차량)에 의존하지만 내연기관차 유지비가 높다는 점에서, 립모터의 홍콩 진출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럭셔리 전기차 'D시리즈 제품'의 판매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콩 상륙한 中 '립모터'② 시장의 근거 있는 고속성장 기대감>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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