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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美-이란 충돌 가능성에 104K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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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에 곧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심이 악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4000달러 선으로 밀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18일 오후 12시 46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2.9% 내린 10만 4604.24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4% 하락한 2509.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를 향한 공격을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이 참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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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간밤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이란 최고지도자가 어디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동시에 테헤란 주민들에게 도심에서 대피할 것을 촉구하며 긴장감을 키웠다.

폴리마켓에서는 미국이 7월 이전 이란에 군사행동을 개시할 확률이 65%까지 치솟았다.

XBTO 최고투자책임자(CIO) 하비에르 로드리게스-알라르콘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충돌이 갑작스럽고 심각하게 격화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크게 올라갔다"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위험 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하는 '리스크 오프' 흐름이 발생했고, 암호화폐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정학적 상황은 여전히 예측 불가한 변수로 남아 있다"며 "중동에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긴장 완화가 이뤄진다면 리스크 온(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될 수 있지만, 반대로 상황이 더 악화되면 위험자산 전반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인퀴아의 수석 애널리스트 마테오 그레코는 "이번 전쟁이 미국 경제 전망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이란의 원유 생산에 타격을 준다면 유가가 급등할 수 있고, 이는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간밤 미 상원이 미국 달러에 연동된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초의 연방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코인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나올 연방준비제도 통화정책 결정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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