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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자동차 수출 4.4% 감소 '선방'…대미수출 27% 급감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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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지난 5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4.4% 감소했다. 대미 수출이 27%나 급감하면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다만 자동차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미 수출이 '트럼프 관세'로 고전하고 있는 것을 감안 전체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35만8969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37만2814대) 대비 3.7% 줄었고, 전월(28만5624대) 대비로는 6.9% 감소한 것이다.

◆ '트럼프 관세' 파고에 선방…대미수출은 충격

5월 자동차 수출액은 62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4.4%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5% 줄었고,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수출은 2.5% 감소했다.

다만 4개월 연속 60억달러를 초과하면서, 역대 5월 수출실적 중 두 번째로 많았다.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 수출 호조로 수출량 기준 전년동월 대비 10.2% 증가한 7.5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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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미 수출은 27.1%나 급감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25%의 품목관세 충격을 받으면서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실적이 역대 최고치로 좋았던 것도 하락폭을 키우는 기저효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5월까지 누적 대미수출은 16.6% 감소했다. 트럼프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4월(-12.9%) 대비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 미국 외 지역 수출 선전…'트럼프 파고' 속 버팀목 역할

미국 외 다른 지역 수출이 선전하면서 대미 수출의 하락폭을 상당부분 상쇄하고 있다.

5월 EU 수출은 28.9% 급증했고 기타유럽은 30.9%, 아시아도 45.1%나 급증했다. 중남미도 42.3% 늘었고, 아프리카 수출도 43.7% 늘었다.

중동지역 수출도 5월 들어 7.2% 줄었지만 올해 5월까지 12% 늘면서 선전하고 있다.

박태현 산업부 자동차과장은 "대미 수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EU와 아시아 등 미국 외 다른 지역 수출이 선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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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5.06.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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