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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이스라엘-이란 갈등 완화 기대에 상승…케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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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적대 행위를 완화하기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두 국가의 갈등이 해소될 것을 기대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1.97포인트(0.36%) 오른 546.9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2.89포인트(0.78%) 상승한 2만3699.12에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7.56포인트(0.75%) 전진한 7742.2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4.59포인트(0.28%) 오른 8875.22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이스라엘과 적대 행위를 멈추고 핵 프로그램에 관한 대화를 재개하기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이스라엘과 미국에 보냈다고 중동 및 유럽 관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스라엘의 공습이 전개되는 동안 이란 정부가 아랍 관료들에게 미국이 공격에 가담하지 않는 한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는 데 열려있음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란 측은 이스라엘 측에도 폭력이 제한되는 것이 양측에 모두 이롭다며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만 이 같은 제안을 이스라엘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시설과 탄도 미사일 공장을 모두 파괴할 때까지 이번 군사 작전을 수행하겠다고 밝혀 왔다.

방퀘 SYZ의 샤를 알리 몽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정학적 긴장은 종종 막대한 인명 피해를 초래하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단기적이며 일반적으로 안전 자산으로의 이동과 함께 원자재 및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드뱅크의 제이컵 페더슨 주식 연구 책임자는 "우리는 여전히 유럽 주식이 최고점 부근에 머물러 있다"며 "주식시장은 (관세와 성장 정책에 관한) 향후 상황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주식에는 많은 긍정적인 기대가 반영돼 있다"고 진단했다.

특징주를 보면 구찌의 모기업 케링은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발표하고 12% 가까이 급등했다. 케링은 자동차 회사 르노의 데 메오아스 CEO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

영국 최대 베팅 업체인 라드브로크스를 보유한 엔테인은 미국 MGM리조트와 합작사인 배트 MGM이 연간 매출액 기대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15.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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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럭셔리 기업 케링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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