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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장중 4% ↑...'불타는 이란 에너지 시설 + 호르무즈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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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 대상으로 확대하자 중동의 원유 수출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16일 아시아장 초반 국제 유가는 상승세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25분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1.85달러(2.49%)상승한 배럴당 76.08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87달러(2.62%) 오른 73.16달러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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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기 옆으로 석유 생산 시설서 가스가 연소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은 장 초반 한때 4달러 이상 급등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새벽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교전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경제 중심축인 에너지 인프라까지 표적을 확대, 지난 14일에는 이란 남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 14광구의 천연가스 정제공장에 드론 공격을 가했고 수도 테헤란 부근의 샤흐런 정유단지 석유 저장소 2곳도 타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은 약 33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200만 배럴 이상의 석유와 연료를 수출하는 국가다.

무엇보다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고위 지휘관이나 이란 의회 의원인 이스마일 코사리가 지난 14일 중요한 해상 무역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이 유가를 띄웠다.

전 세계 원유 소비량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하루 1800만~1900만 배럴 규모의 원유·콘덴세이트(응축유)·연료가 이 해협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지속하는 한 휴전 협상은 없다고 못박았고, 이스라엘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해체 등 일련의 목표 달성까지 공격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이어서 양측의 교전이 더욱 확대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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