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日 총리와 첫 통화...조기 정상회담 추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9일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교도 통신이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먼저 이 대통령의 취임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교도 통신은 양국 정상이 오는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조기 대면 회담을 실현하기로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양국 정상은 추후 회담에서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을 염두에 두고, 한일 관계의 강화와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의 심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 당선 후 취재진에게 "일본과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과제에 대해 파트너로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며 "현재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함없으며, 한미일 3국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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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