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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와 전화 통화 관심 없어"

코투선 0 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갈등을 빚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에 관심이 없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료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관료는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의 전화 통화가 이날 예정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다른 백악관 관료는 두 사람이 곧 대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나는 일론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조차 않다"며 '그는 문제가 있고 그 불쌍한 사람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언급은 피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추진하는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머스크는 해당 법안이 공화당에 정치적으로 타격을 줄 것이며 국가 부채를 36조200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는 다른 사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한 사용자가 "머스크가 의회를 비판하자 트럼프가 개인적으로 머스크를 비난했다"고 쓴 글에 머스크는 "정확히 그거다"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머스크가 백악관을 떠난 후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점차 격화하고 있다. 머스크는 자신이 없었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선거에서 졌을 것이라고 비난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머스크가 전기차 보조금을 없앤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대선에서 2억5000만 달러를 트럼프의 선거 운동에 쏟아부으며 그의 최대 지지자가 됐다. 전날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고마운 줄도 모른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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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아래)을 바라보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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